이에 보수 논객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는 무소속으로 출마한 강용석 경기지사 후보를 언급하며 “국민의힘에 대한 통렬한 복수를 했다”고 말했다.
2일 변 대표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강용석 후보 0.9%, 약 5만표. 기대 이하의 성적이나 공교롭게도 김동연 후보가 김은혜 후보를 1만표 이하 정도의 간발의 차로 따돌리는데 결정적 기여를 해버렸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로 인해 강용석 후보는 자신을 무시한 김은혜 후보와 국민의 힘에 대한 통렬한 복수를 했고, 원래 자신의 목표대로 신당 창당의 길로 가게 될 것”이라고 추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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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후보와 단일화도 논의도 무산됐던 강 후보는 “제가 (득표율) 10%를 넘기게 되면 다음번 총선에 반드시 창당해서 절대로 돈 받지 않는 깨끗한 정당,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으로 국민이 순수하게 도와서 만드는 정당을 만들어 대한민국 정치를 완전히 바꿔놓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경기도지사 개표가 99.72% 진행된 오전 7시 47분 기준 김동연 후보는 49.05(281만 9387표)%, 김은혜 후보는 48.91%(281만 1297표), 강용석 후보는 0.95%(5만 4639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