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간 준비와 공사과정을 거쳐 개원한 세종수목원은 우리나라 세번째 국립수목원으로 축구장 90개(65헥타르) 규모다. 한국적 전통과 현대적 정원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20개의 다양한 주제로 꾸며진 전시원에 2834종 172만그루의 식물이 식재됐다.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동시 입장 관람객을 5000명으로 제한한다. 아울러 방역과 소독, 발열 검사장비 운용과 거리두기, 한 방향 관람 동선 유도 등 방역절차를 철저히 준수하도록 했다.
정 총리는 “도심형 수목원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많은 분들께 오감을 자극할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놀거리를 만들어주실 것이라 믿는다”면서 “문화, 교육, 여가의 메카로서 세종수목원이 세종과 충청의 명소를 뛰어넘어 전국적인 인기몰이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조정됐지만 예년만큼 가을철 여행과 야외 활동이 자유롭지 못할 것”이라며 “아무쪼록 다음달 15일까지는 방역에 각별히 신경을 쓰셔야한다”고 피력했다.
정 총리는 이어 “산림청과 수목원에서도 한 치의 소홀함 없이 방역에 만전을 기해달라”면서 입장객 제한과 관람방법 조정, 발열검사와 관람구역 소독 등 어느 하나 빠짐없이 세심한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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