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주가가 힘을 못 받는 가장 큰 이유는 지난해 VC와 초기투자자의 매도물량이 지속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 회사는 현재 가장 큰 오버행 이슈를 해소했다는 판단이다.
유바이오로직스는 2018년 4월 신주인수권부사채(BW) 200억원 등 약 3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했고, 이를 받아간 회사는 마이바이오라는 특수목적법인(SPC)이었다. 지난해 5월 1년간의 보호예수가 풀리면서 마이바이오는 상환우선주(CPS) 99만주에 대한 전환청구권을 행사해 장내매도하면서 BW 200억원, CPS 50억원을 보유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 업체는 지난 4일 공시를 통해 BW 166억원(전환가능 주식 총수 325만4000주)를 약 250억원에 원익 뉴그로쓰에 양도한다고 공시했다.
원래 마이바이오 취득단가는 5102원이었으나 원익 뉴그로쓰는 이 물량에 대해 보호예수를 걸지는 않았지만 적어도 7700원까지 물량은 장내 매도되지는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선 연구원은 “유바이오로직스의 최대 악재인 오버행 이슈가 일단락된 만큼 이제 이 회사의 실적 성장과 연구개발(R&D) 모멘텀 및 펀더멘털에 집중해야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