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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협회, 모듈러 건축 시장 확대 위한 전문위원회 발족

남궁민관 기자I 2019.07.20 10:50:23
한국철강협회 강구조센터 관계자들이 19일 서울 역삼동 파크루안에서 ‘모듈러건축위원회 킥-오프 회의’를 개최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철강협회 제공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국철강협회 강구조센터는 19일 서울 역삼동 파크루안에서 ‘모듈러건축위원회 킥-오프(Kick-off) 회의’를 개최하고 모듈러 건축 시장의 본격적인 확대를 위한 전문 위원회를 발족했다고 20일 밝혔다.

회원사들은 본격적 회의에 앞서 결의를 통해 황민오 포스코 강건재솔루션 마케팅그룹 그룹장을 모듈러건축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했으며 자문위원장으로 조봉호 아주대학교 교수를 위촉했다.

본 회의에서는 자문위원장인 조봉호 교수가 발제자로 나서 ‘국내 모듈러 산업 현황 및 전망’에 대해 발표하고 모듈러 사업화 성공을 위해 기술적 과제들을 제시했다. 이어 한용한 한양대학교 교수는 ‘해외 모듈러 건축 관련 제도 및 발주방식’에 대해 발표하고 해외 선진국 대비 국내 업계의 모듈러 제도 및 발주방식에 대한 이해가 부족함을 꼬집었다. 선진국가의 모듈러 건축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하고 다양한 발주 방식에 대한 분석연구에 집중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외에도 위원회는 사업계획 및 예산(안) 보고를 통해 ‘모듈러 시장의 저변확대 및 강재모듈러 경쟁력 강화’를 위원회의 비전으로 정하고 △모듈러 관련 기술 및 제도 개선 △자재 및 시공 품질 관리 체계 마련 △모듈러 우수성 홍보 및 교육 등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올해 하반기 서울건축사회 등과 공동으로 건축사들을 대상으로 모듈러 건축의 인식확대를 위한 프리패브 건축세미나를 개최하는 한편, 해외 모듈러 발주·인증·장려 제도 및 우수 시공·설계 사례 등을 주제로 해외 전문가 초청 강연을 추진, 모듈러 건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이번에 발족한 모듈러건축위원회에는 우리나라 강건재 모듈러의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포스코(005490)를 비롯해 모듈러산업의 1세대라고 할 수 있는 유창, 금강공업(014280), 포스코 A&C와 건축내장재 및 조선기자재 업계에서 명성을 쌓아온 STACO MC, BN SIP, SY, NI스틸(008260), 다스코(058730), 국내 최대 종합상사인 포스코(005490)인터네셔널 등 10개사가 회원사로 참여했다. 이와 함께 대학 및 연구기관의 대표적인 모듈러 전문가 총 10명이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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