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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혼자 앓지 마세요!",서울시 감정노동 종사자 권리보호센터

최민아 기자I 2021.11.16 09:07:10
[이데일리 최민아 기자]코로나19 장기화로 우울감, 압박감 등 극심한 스트레스에 노출된 노동자가 급증하고 있는데요.

지쳐버린 노동자의 몸과 마음을 치유해주기 위해 서울시에서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곳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바로 서울시 감정노동 종사자 권리보호센터입니다!

여기서 잠깐! 감정노동이란? 시민을 직·간접적으로 대하는 업무수행과정에서 자신이 느끼는 감정과는 다른 특정감정을 표현하도록 업무상, 조직상 요구되는 근로형태를 의미하는데요.

‘감정노동종사자’는 콜센터 상담원, 항공사 승무원, 금융 창구 직원, 코로나 의료진 등이 있어요.

2018년 종로구 안국역 인근에 문을 연 ‘서울시 감정노동 종사자 권리보호센터’는 무료 심리상담부터 감정회복을 위한 치유서비스, 피해예방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등 원스톱 종합지원을 받을 수 있는 공간인데요.

센터에는 감정노동 전문가와 심리상담사 등 기획운영팀과 서울시 감정노동 사업팀 11명이 상시 근무하며 서울시 감정노동 종사자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설립 초기에는 감정노동자만을 대상으로 심리상담을 지원했으나, 한시적으로 코로나19 사태가 마무리될 때까지 서울시내 모든 직종의 노동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해요.

상담은 업무스트레스, 개인사유, 대인관계 등 제한을 두지 않으며 스트레스·불안감 등으로 심리적인 어려움을 겪는 노동자라면 누구든지 도움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상담은 1:1 개인대면으로 진행되며, 코로나19로 인해 대면상담이 어려울 경우에는 비대면으로 이뤄집니다.

상담을 원하는 감정노동 종사자들은 센터 전화나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한 시간을 예약하면 원하는 상담 지원을 받을 수 있어요.

덧붙여 전문상담사는 신청 노동자에게 전화로 총 2회 상담을 실시하고, 향후 추가 상담이 필요하다고 판단시에는 코로나 사태가 진정국면에 접어 든 이후 ‘치유프로그램(1인 최대 4회)’이나 1:1개인심리상담(최대 10회)을 추가로 받을 수 있습니다.

이 모든 상담은 무료라고 하니 상담이 필요하신 분들은 꼭 놓치지 마세요!

서울시에서 국내 최초로 개소한 ‘감정노동 종사자 권리보호센터’.

260만 서울지역 감정노동자의 상처와 피해를 치료해주는 통로가 될 수 있길 바랍니다!!

※ 본 카드뉴스는 서울시 지원으로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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