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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빅히트는 지난달 29일 중국 벤처캐피털 레전드캐피털이 웰블링크(Well Blink Limited) 명의로 보유한 상환전환우선주를 11월 3일 상장한다고 공시했다. 이들이 보유한 177만7568주 가운데 절반인 88만8784주가 상장된다. 남은 절반은 내년 4월 14일까지 의무보유로 묶인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기존 잔여물량(재무적 투자자·FI 지분 중 출회가능물량)이 217만주 가량으로 추산되던 상황에서, 오버행은 약 306만주(지분율 8.6%)로 증가했다”면서 “이들의 투자단가는 2100원대부터 3만원까지 다양하지만 현재 주가 레벨에서 매도해도 엄청난 수익률을 거둔다는 점에서 출회 가능성은 언제든지 있다”고 분석했다. 수급으로 인한 주가 급락이 투자심리 악화로 이어지며 밸류에이션 지지선이 무의미해진 상황이란 의미였다.
전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우선주의 보통주 신주상장 포함해 5조586억원으로 5조원 선을 위협 받고 있다. 김 연구원은 “2021년 예상 주당순이익(EPS) 기준 주가수익률(P/E)은 30.5배까지 급락하며 일반적 시황 하에서는 투자 메리트가 발생하는 구간이지만, 현재 수급 상황에서는 지지점을 찾기 어렵다”면서 “다만 코로나19 업황 하에서 빅히트와 후발 기획사간 격차가 더욱 벌어져 ‘K-POP 일등주’로서 30배를 밑도는 상황이 오래 지속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4분기 깜짝 실적에 기대를 걸었다. 김 연구원은 올해 4분기 매출액을 3416억원, 영업이익은 638억원으로 추정했다. 각각 직전분기 대비 53% 56% 상승한 수치다. 김 연구원은 “10월 발매한 세븐틴의 스페셜앨범은 선주문 110만장, 초동 93만장을 기록하며 시장의 높아진 기대치를 충족했고, TXT의 미니3집도 선주문 40만장, 초동 30만장으로 직전 앨범의 초동 18만장을 크게 경신했다”면서 “여기에 앨범 판가를 크게 인상한 방탄소년단의 11월 앨범까지 더하면 4분기에만 500만장 이상의 판매량과 1000억원 앨범매출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방탄소년단 온라인 공연매출 전망치 1300억원 및 경상 매출을 더하면 4분기 매출 3000억원 이상은 무난하다는 예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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