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바메킵은 비소세포폐암 c-MET(간세포성장인자 수용체) 돌연변이 표적 치료제다. 세계 최고의 암 전문 병원으로 꼽히는 미국 엠디앤더슨 암센터(Anderson cancer center)를 비롯해 미국, 한국, 대만 등 18개 센터에서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전체 뇌암 환자 중 약 26%가 신경교종(glioma)에 속하며, 이 중 절반 이상은 교모세포종(glioblastoma) 환자다. 국제학술지 ‘실험과 임상암 연구저널(Journal of Experimental&Clinical Cancer Research)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교모세포종 환자의 약 30%는 간세포성장인자(HGF) 또는 중간엽상피전이인자(MET)의 과발현을 보였다. 또 위암 환자군의 50% 이상도 MET 돌연변이를 보였다.
에이비온 관계자는 “다양한 병원들과 추가적인 EAP 승인을 추진 중”이라며 “기존 약물로는 치료가 어려운 환자들에게 바바메킵이 좋은 치료대안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환자들을 통해 얻은 결과를 기반으로 적응증 확장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