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은 28일 인스타그램에 “(김)용호야, 많이 힘드냐? 왜 방송에서 그렇게 XX처럼 우냐?”며 최근 방송 중단을 선언한 김용호를 겨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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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은 “남자도 아닌 약한 XX이니까 무너지는 거고, 실패자로서 열등감 있으니까 스트레스에 계속 빠지는 것”이라며 “공인들 폭로하는 기생충으로 직업을 가졌는데 그것도 결국 실패했다. 수많은 공인들, 연예인들의 사생활을 폭로하고, 협박하고, 무릎 꿇게 하고 돈 달라고 했나”라고 지적했다.
한예슬은 이 같은 이근의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른 뒤 두 손을 들고 환호하는 모양의 이모지를 댓글로 달았다. 이근 또한 한예슬의 댓글에 하트 모양의 이모지를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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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호는 지난해 10월 이 근 전 대위의 UN 근무 경력 조작 의혹, 성추행 전과 등을 폭로했다. 또 2015년 여성 A씨의 스카이다이빙 사망 사고와 이 전 대위가 관련이 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이 전 대위는 ‘사실무근’이라며 김씨를 명예훼손으로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은 지난 12일 명예훼손 혐의가 인정된다며 사건을 검찰로 송치했다.
김용호는 한예슬 남자친구의 술집 근무 전력과 한예슬 역시 화류계 출신이며 이른바 클럽 버닝썬 사태 당시 마약을 한 여배우라고 주장했다. 이에 한예슬도 김용호를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한 상황이다.
한편 김용호는 지난 2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을 통해 유튜버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어느 순간 제가 권력이 됐다, 솔직하게 어느 순간부터 자만했던 것 같다. 폭주가 됐던 것 같다”며 “구독자도 많아지고 조회수도 많아지니까 그거에 나도 취해서 괴물이 되어가고 있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