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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 프렌즈 프로그램은 변호사들과 탈북 대학생들이 각각 ‘프렌형’(Friend兄)과 ‘프렌제’(Friend弟)로 친구가 돼 편안하고 일상적인 만남을 통해 탈북 대학생들이 우리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공익 활동이다. 지난 2018년 처음 시작돼 이번으로 5기째를 맞았다.
프렌즈 캠프에는 광장의 변호사10명과 탈북 대학생 10명이 한 자리에 모여 저녁 식사를 하며 인사를 나누고, 간단한 보드게임을 즐겼다.
이날 처음 만난 법무법인 광장의 변호사들과 탈북 대학생들은 5개월간 1대1로 만나며 자연스럽게 관계를 형성할 예정이다. 정해진 주제 없이 만나 문화생활 등을 함께하는 ‘자유데이트’와 주제에 맞춰 사진을 찍는 ‘미션데이트’ 등이 그 예시다.
최경일 탈북민취업지원센터장은 “광장 프렌즈 프로그램은 단순한 멘토링이 아니라 프렌형과 프렌제가 서로 동등한 입장에서 만남을 가지고 친목을 쌓는 데 의의가 있다”며 “프렌형과 프렌제가 형제처럼 도움을 주고 받으며 모두 함께 성장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광장 프렌즈 프로그램을 총괄한 권태안(사법연수원 42기) 변호사는 “광장 프렌즈가 로펌의 대표적인 공익활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탈북대학생들이 우리 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작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광장은 지난 2011년부터 공익활동위원회 아래에 북한이탈주민법률지원팀을 두고 북한이탈주민(탈북민)에 대한 공익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