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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히말라야서 실종된 직지원정대원 돌아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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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훈 기자I 2019.08.10 13:50:18

실종 위치서 한국인 시신 발견
실종 당시 입었던 옷과 같아
유족, 신원확인 위해 12일 출국

직지원정대 고 민준영ㆍ박종성 대원(사진=직지원정대 제공. 연합뉴스)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10년 전 히말라야 등반 도중 실종됐던 한국인 대원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10일 직지원정대는 10년 전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히운출리(해발 6441m) 등정 중 실종된 직지원정대 소속 고 민준영(당시 36세)·박종성(당시 42세) 대원으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했다는 네팔 등산협회 관계자의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발견 당시 시신의 등산복은 두 대원이 실종될 당시 입었던 옷과 같은 상표이고, 한국 관련 소지품도 다수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시신은 지난달 23일경 현지 주민이 얼음이 녹은 히운출리 북벽 아래에서 발견해 신고했다. 현재 시신은 네팔 등산협회에 의해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로 옮겨진 상태다.

두 대원의 유족은 신원 확인을 위해 오는 12일 네팔로 출국할 계획이다.

한편 직지원정대는 2006년 충북산악구조대원을 중심으로 해외원정등반을 통해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인 직지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결성됐다.

이번에 주검으로 발견된 두 대원은 2009년 9월 직지원정대 일원으로 히운출리 북벽 신루트인 ‘직지루트’ 개척에 나섰다 그달 25일 오전 5시 30분 해발 5400m 지점에서 베이스캠프와 교신을 마지막으로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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