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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 리스크 국장에 민진아 MIGA 리스크 총괄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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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주오 기자I 2026.05.03 12:00:05

민 신임 국장, 리스크 전문가
WB 고위직 한국인 1명→2명

[세종=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세계은행(WB) 고위직에 한국인이 1명에서 2명으로 늘어난다.

(사진=재정경제부)
세계은행그룹은 민진아 현 국제투자보증기구(MIGA) 공기업 및 재보험 부문 신용리스크 총괄을 6월 1일부로 시장 및 거래상대방 리스크 담당 국장으로 선임한다고 3일 밝혔다.

이화여대 수학과를 졸업한 후 연세대 국제경영대학원 경영학 석사를 수료한 민 신임 국장은 리스크 분야의 전문가다. 골드만삭스 등 민간 금융기관에서 경력을 쌓았고, 2017년 MIGA에 선임 신용리스크 담당관으로 입사했다. 2021년부터는 MIGA 공기업 및 재보험 부문 신용리스크 총괄로 근무했다.

국장급은 WB 내 핵심 고위직이다. 앞서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소재향 WB 양허서자금 국제협력 국장, 2016년부터 지난해 2월까지 추흥식 WB 투자운용 국장, 2018년부터 2019년까지 조현찬 IFC 아태지역 인프라·자원개발 국장 등 3명의 한국인 국장급이 있었다.

지난해 이후 한국인 부총재는 있었지만, 국장급은 전무했다. 민 신임 국장 선임으로 WB 내 고위직에 한국인이 부총재 1명, 국장 1명으로 확대됐다. 지난 2024년 7월 김상부 디지털ㆍAI 부총재가 최초의 세계은행 한국인 부총재로 임명된 바 있다.

정부 관계자는 “그간 우리 국민들이 국제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주요 국제금융기구 내 한국인 채용 및 고위직 진출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초급전문가(JPO) 및 중견전문가(Mid-Career) 제도, 국제금융기구 채용설명회 등을 통해 우리 청년들이 국제기구의 문턱을 넘을 수 있도록 지원해왔으며, 앞으로도 국제금융기구와의 협의 및 다양한 채용 기회 마련 등을 통해 우리 국민들의 진출을 적극 지원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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