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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는 정부의 일자리 정책과 최저임금·근로시간 단축 등 주요 고용노동 현안에 대한 기업인들의 의견을 듣고 정부와 경영계 간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간담회를 마련했다.
이 장관은 모두발언에서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 국민소득 3만불·수출 6천억불을 이루었다”며 “기업인들의 노력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기업이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고, 현장의 어려움이 없어질 수 있도록 기업인들과 허심탄회하게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또 주요 고용노동정책방향을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 장관은 어려운 고용 상황을 이겨내기 위해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일자리 사업을 지원하고, 지역 설정과 산업별 특성을 고려한 일자리 사업 확대를 약속했다.
동시에 투자확대와 대·중소 상생협력을 통해 좋은 일자리가 만들어지도록 기업의 적극적인 역할을 부탁했다.
현안인 최저임금 결정체계 개편이나 탄력근로제 단위시간 확대 등과 관련해서는 노사 의견을 충분히 들어 합리적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최근 발생한 20대 비정규직 청년들의 안타까운 사고를 강조하면서 원·하청 구분없이 노동자가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기업의 적극적인 노력을 부탁했다.
이 장관은 약 1시간 동안 현안에 대해 기업인들과 자유롭게 토론했다. 이 장관은 “올 한해도 최저임금 결정체계 개편을 비롯해 탄력근로제, 국제노동기구(ILO) 협약 비준 등 많은 과제가 남아있다”며 “어려운 노동현안에 대한 합리적인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