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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적으로 젊은 세대는 중·장년층에 비해 선거에 무관심하다고 여겨진다. 19세도 중·장년층과 비교하면 투표율이 낮다. 그러나 20대 ‘언니·누나’, ‘오빠·형’들보다는 역대 선거에서 꾸준히 높은 투표율을 보여왔고 때로는 30대보다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2007년 17대 대선에서 19세 투표율은 54.2%로 투표율이 가장 낮았던 20대 후반(42.9%)보다 11.3%포인트나 높았다. 20대 전반(51.1%)와 30대 전반(51.3%)과 비교해서도 상대적으로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이런 경향은 2008년 18대 총선 선거에서도 이어졌다. 당시 투표율이 가장 낮았던 연령대는 20대 후반으로 24.2%를 기록했다. 10명 중 7명은 투표를 하지 않은 셈이다. 19세 투표율은 33.2%로 20대 후반은 물론, 20대 전반(32.9%), 30대 전반(31%)보다 높았다.
2012년 18대 대선에서도 19세는 74% 투표율을 기록, 20, 30대를 뛰어넘는 높은 투표참여율을 보였다. 연령별로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20대 후반이 65.7%로 가장 낮았고 30대 전반(67.7%), 20대 전반(71.1%), 30대 후반(72.3%)이 뒤를 이었다. 19세 투표율은 40대(75.6%)와 비교해도 불과 1.6%포인트의 격차밖에 나지 않았다. 50, 60대 투표율은 각각 82%, 80.9%였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생애 첫 투표에 대한 의무감과 호기심이 투표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게 하는 동기부여가 되고 있는 듯하다”고 말했다. 선관위는 수능이 끝나면 전국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민주주의시민교육을 하는 등 투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번 총선에서는 1996년 4월 15일 출생자부터 1997년 4월 14일 출생자 67만 7283명이 19세 유권자로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된다. 중앙선관위가 지난해 190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우리나라는 선거 연령을 만 19세로 정한 유일한 나라다. 일본은 오는 6월 19일부터 선거연령이 만 18세로 떨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