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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보훈복지의료공단, 국가유공자 주거환경 개선

정재훈 기자I 2024.03.22 08:45:20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의정부시가 국가유공자의 주거환경 개선에 힘 쓴다.

경기 의정부시는 지난 21일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과 ‘국가유공자 주거환경개선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김동근 시장(왼쪽 세번째)과 신현석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사업이사 등 관계자들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의정부시 제공)
이번 협약은 안전 사각지대에 있는 국가유공자 가구를 발굴, 주거환경 및 생활편의를 개선해 이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국가유공자를 위한 주거환경개선 자원봉사 참여 △보훈공단 시설 이용 안내 등 정보 공유 △기타 국가유공자 예우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 모색 및 참여 등에 협력한다.

이번 협약을 토대로 시는 올 상반기 신흥로에 거주 중인 국가유공자(전상군경)의 거주지에 대한 생활개선 서비스(도배, 장판, 싱크대)를 제공한다.

하반기 사업 신청은 5월에 이뤄질 예정이며 경기북부보훈지청,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등에서 신청할 수 있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2009년부터 ‘나라사랑 행복한 집’ 사업에 복권기금 391억원을 투입, 현재까지 6899가구에 주거환경개선 서비스를 제공했다.

올해는 480여가구의 가옥구조 변경 등 시설 개보수 사업과 안전 손잡이 설치, 문턱 제거 등 생활편의 개선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동근 시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고령의 국가유공자와 유족분들이 자긍심을 갖고 영예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우리 사회공동체 모두의 몫”이라며 “한국복지의료공단과 함께 올해를 시작으로 국가유공자 주거환경 개선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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