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0월 신규주택판매와 텍사스 제조업지수가 부진하면서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제유가도 경기 둔화 우려가 지속하며 하락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휴전 기간을 이틀 연장하고 4차 인질 협상을 실시하기로 했다. 다음은 28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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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6% 하락한 3만5333.47로 마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0% 내린 4550.43 기록.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07% 밀린 1만4241.02로 집계.
-뉴욕증시는 추가 모멘텀 부재 속에서 눈치보기 장세 지속.
-약 3350억달러 규모의 미 국채 입찰 중 75%에 해당하는 2520억 달러 국채 입찰을 소화한 가운데 국채 10년물 수익률이 전일 대비 8bp(1bp=0.01%포인트) 하락한 4.4%를 기록하고, 달러 약세를 시현했지만 증시는 하락 마감.
◇블랙프라이데이 호조에 이커머스 관련주 강세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아마존(0.67%), 쇼피파이(4.89%), 엣시(2.97%) 등 이커머스 전자상거래 업체들의 주가 강세. 블랙프라이데이 당일 온라인 매출이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는 평가에 관련주 강세.
-선구매 후지불(Buy Now Pay Later) 결제 규모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어도비 애널리틱스 보고에 어펌홀딩스는 11.97% 급등.
-아이로봇은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로봇청소기 시장 경쟁을 제한할 수 있다는 의견을 밝히며 17.19% 급락.
-앨버말은 전기차 수요 둔화와 리튬 가격 하락 영향에 6.28% 내려.
◇사이버먼데이 온라인 매출 사상 최대 전망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24일 블랙프라이데이에 이어 그 다음 주 월요일(27일) 사이버먼데이 온라인 매출이 사상 최대 기록할 것이란 예상 나와.
-어도비 애널리틱스는 사이버먼데이 기간 미국 내 온라인 매출이 전년 대비 5.4% 증가한 124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
-특히 ‘선결제 후지불’ 방식의 구매 금액이 전년 대비 20%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
-어도비 애널리틱스는 앞서 블랙프라이데이 미국 전자상거래 매출이 전년 대비 7.5% 증가한 98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
-세일즈포스도 24일 전 세계 온라인 매출이 전년보다 8% 증가한 709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혀.
◇美 10월 신규주택판매 부진…경기 둔화 우려↑
-27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10월 신규주택판매 67만9000건으로 발표. 이는 시장 예상치인 72만1000건을 크게 하회한 수치이며, 전월 대비로는 5.6% 감소.
-신규주택의 중간판매가격은 40만9300달러로 전년 대비 17.6% 하락. 이는 1964년 데이터 집계 이후 가장 큰 감소율.
-신규주택 판매가격이 큰 폭 하락한 것은 판매 촉진을 위한 주택 건설업자들의 할인 등 프로모션 가격이 반영됐기 때문.
-아울러 11월 댈러스 연방은행에서 발표한 텍사스 제조업지수는 -19.9를 기록해 3개월 연속 악화했으며, 이는 올해 7월 이후 최저치.
-생산지수는 전월 5.2에서 -7.2로 하락했으며, 신규주문지수는 18개월 동안 마이너스를 기록했는데 둔화 폭이 전월 -8.8에서 -20.5로 더욱 확대.
-신규주택판매와 텍사스 제조업지수 부진으로 경기 둔화 우려 확대하며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시점이 빨라질 수 있다는 관측 나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이틀 휴전 연장 전격 합의
-2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 간 4차 인질 협상을 실시하고 휴전 기간을 이틀 연장하기로 합의.
-지난 24일 시작된 나흘간의 휴전은 이번 이틀 연장으로 30일까지 총 6일까지 이어져.
-인질 협상이 이틀간 연장되면서 양측은 가자지구에 억류된 이스라엘 인질 20명과 팔레스타인 수감자 60명을 맞교환하게 돼.
-미국 백악관은 휴전 발표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혀. 존 커비 미국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량소통조정관은 “협상 작업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이틀이나 더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고 있다”며 “모든 인질들이 석방될 때까지 휴전 기간이 더 연장되기를 바란다”고 말해.
◇국제유가, OPEC+ 회의 앞두고 하락
-2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의 배럴당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9% 내린 74.86달러에 거래 마쳐.
-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2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거래일 대비 0.74% 하락한 79.98달러로 마감.
-국제유가는 오는 30일 열리는 오펙플러스(OPEC+) 회의에서 내년까지 산유국의 감산이 연장할 가능성이 높아졌지만 수요 둔화 우려에 하락세 지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