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달부터 시작된 위드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체제 이후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달 30일 하루 확진자 수가 2222명으로 사상 첫 2000명대를 넘어선 데 이어 이달 14일 3166명, 15일 3056명으로 보름여 만에 3000명대 마저 넘어서는 등갈수록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불과 한 달 반 사이에 역대 최다 기록을 9차례나 경신했다. 지난 16일부터는 2846→ 2794→2320명으로 사흘째 2000명대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지만 아직은 안심할 수 없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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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소규모 집단감염이 확산하고 있다는 점도 부담이다. 이날 0시 기준 전체 확진자 중 감염경로를 조사중인 사례는 1226명으로 전체의 53% 비중을 차지한다. 나머지 주요 집단감염 사례는 송파구 소재 가락시장 관련 8명, 동대문구 소재 요양병원 관련 4명, 마포구 소재 공공기관 관련 3명, 종로구 학교·용산구 거주시설 관련 2명 등이다.
확진자 급증세로 검사 인원도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이날 확진자 수로 집계되는 지난 17일 검사 수는 14만5447명으로 최근 2주간(12월4일~18일) 평균 검사건수(13만2231건)에 비해 1만건 가량 높다. 내일 확진자 수로 집계되는 18일 검사건수는 주말 영향으로 9만2698명으로 다소 줄어 이날 확진자수에 비해 소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확진율(전날 검사 인원 대비 당일 확진자 비율)은 1.8%로 전날(1.9%)보다 조금 낮아졌다.
한편 코로나19 사망자는 최근 24시간 동안 24명이 추가로 파악돼 누적 1503명으로 늘었다. 이날 0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20만1347명,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4만684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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