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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올 마지막 G20재무장관회의 방미…디지털세 합의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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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다연 기자I 2021.10.11 12:00:00

12일 출국해 G20재무장관회의·IMFC 참석
OECD IF 디지털세 최종합의안 보고, 논의
저소득국 지원·디지털 경제전환 IMF 역할 강조
옐런 美재무장관과 회담, 한·미 협력방안 논의

[워싱턴=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 올해 마지막 G20 재무장관회의 참석차 미국으로 출국한다. 회의에서는 OECD·G20 포괄적 이행체계(IF)의 디지털세 합의안이 중점 논의될 예정이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7월 1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네치아 아르세날레 회의장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에 참석해 제3세션 ‘경제회복을 위한 정책’에서 발언하는 모습이 모니터로 중계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기획재정부는 11일 홍 부총리가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되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와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 회의 참석을 위해 12일 출국한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13일 제 4차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한다. 이번 회의는 이달 30~31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 준비를 위한 올해 마지막 재무장관회의로, G20 회원국 및 초청국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와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World Bank),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주요 국제기구 대표가 참석한다.

홍 부총리는 세계경제, 글로벌 공공재와 취약국 지원, 금융이슈, 국제조세 등 4개 세션으로 진행되는 회의에서 우리 입장을 적극 개진할 예정이다.

먼저 국가간 불균등 회복, 글로벌 공급망 훼손 등 세계경제 주요 위험요인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거시경제 정책공조와 자유무역주의 복원 등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향후 발생가능한 다른 팬데믹 대응 등을 위한 글로벌 보건협력체제 개편과 함께 저소득국 지원을 위한 채무재조정 절차 가속화 등 G20의 노력을 촉구할 계획이다.

아울러 탄소가격제 등 기후변화 대응과 디지털세 도입 방안 등에 대해서는 국익 관점에서 우리 입장을 적극 표명해나갈 예정이다.

OECD·G20 포괄적 이행체계(IF)는 앞서 지난 8일 제 13차 총회를 통해 디지털세 필라 1·2 합의문에서 결정되지 않은 주요 쟁점사항을 결정하고 최종 합의문을 채택했다. 초과이익 배분비율은 25%, 최저한세율은 15%로 합의됐다. 합의안은 이번 G20 재무장관회의에 보고된 뒤, 이후 G20 정상회의에서 추인될 예정이다.

홍 부총리는 이어 14일에는 IMF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 회의에 참석한다. 회의는 세계경제동향과 IMF의 글로벌 정책의제를 주제로 진행된다.

홍 부총리는 저소득국 지원, 새로운 정책패러다임 변화, 그린·디지털 경제 전환을 위한 IMF의 역할을 강조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취약국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특별인출권(SDR)을 활용한 저소득국 양허성 기금(PRGT) 확대, 회복ㆍ지속가능성 기금(RST) 신설 등 IMF 차원의 대응을 촉구하고, 급변하는 경제·금융환경에 따른 정책 패러다임 변화를 IMF의 회원국 대상 정책권고시 반영할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아울러 그린·디지털 경제 구조전환을 위한 IMF의 정책수단 분석 및 강화된 정책제언 필요성도 강조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를 계기로 홍 부총리는 미국·아르헨티나 등 G20 회원국 재무장관과 양자 면담도 가질 예정이다.

옐런 미국 재무장관과는 양국간 경제·금융 협력 강화 방안, 이란 원화자금 이슈, 디지털세 등 양국 경제 및 다자협의체 주요 현안에 대해 협의하고, 구스만 아르헨티나 재무장관과는 SDR을 활용한 취약국 지원방안 등 IMF 및 G20 관련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홍 부총리는 IMF·WB·IDB 등 3대 국제금융기구 총재와도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와는 세계경제 위험요인에 대해 점검하고 IMF SDR 활용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맬패스 WB 총재와는 IDA-20 재원 보충, WB 한국사무소 기능 강화 및 WB 내 한국인력의 고위직 진출 확대 등 한-WB 간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협의한다.

또 클래버-커론 IDB 총재와는 우리나라 IDB내 신탁기금인 재정혁신협력기금 재원 보충 및 대외경제협력기금(EDCF-IDB간 협조융자 확대 등 한국과 IDB간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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