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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SOC는 힘!)신동아건설 "용인~강남 씽씽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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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 기자I 2009.03.30 14:10:24

<이데일리 창간 9주년 기획> `희망+ 코리아`
용인~서울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2공구 현장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경기도 용인시 성복동 아파트 숲 사이로 미끈하고 거대한 도로 교각이 보인다.  

신동아건설이 시공 중인 용인~서울 고속도로 2공구 현장이다. 오는 7월 개통되는 용인~서울 고속도로는 총 길이 22.9km, 왕복 4~6차로로 건설된다.

신동아건설은 이 사업에 남다른 애정을 쏟고 있다. 신동아건설이 제안한 첫 민자사업이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2006년 10월 첫 삽을 뜬 이후 교각, 상판, 터널에 이르기까지 한치의 오차 없이 시공하고 있다.

◇ 난공사에도 불구 공기 1년 단축 

신동아건설이 맡은 2공구는 난공사로 꼽힌다. 총 연장은 3.99km에 불과하지만  교량 5개, 터널 2개, 나들목 2곳을 건설해야 하기 때문이다.  

신동아건설은 일반적인 경우 60개월이 걸리는 공기를 44개월만에 마치겠다고 제안했다. 그동안의 토목공사 경험과 기술로 공기단축 노하우가 있었기 때문이다. 현재 2공구는 9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어 6월 준공에는 큰 문제가 없다.

하지만 돌발변수들이 나타나면서 우여곡절을 겪었다. 우선 상현터널 출구에 버티고 있는 고압 송전탑 철거가 늦어지면서 공사가 2~3개월 지연됐으며 광교신도시 개발계획이 뒤늦게 확정되면서 상현 나들목 구간 설계는 통째로 변경됐다.
 
▲ 신동아건설이 시공중인 용인~서울고속도로 2공구 현장

◇ 상현터널, 4차로 광폭터널의 진수

2공구 중에서도 가장 난공사는 상현터널이다. 상현터널은 상행 4차로, 하행 4차로로 이뤄진 쌍굴이다.
 
2차로 터널은 발파를 한 뒤 굴삭기로 흙을 퍼내면서 굴을 뚫으면 된다. 하지만 4차로 터널은 터널 면적이 넓기 때문에 발파 작업도 까다롭고 폭약량도 많다. 
 
4차로 터널은 우선 발파할 지점을 위 3군데, 아래 2군데로 분할한 뒤 각 지점별로 폭약을 넣는다. 그리고 발파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가운데부터 터널 바깥 방향으로 순서대로 발파를 진행한다.

이때 중요하게 체크해야 할 부분이 터널 내부 지질이다. 자칫 발파로 터널을 제외한 곳의 토사가 무너지면 이를 다시 보강해야 하는 등 공사 진척이 더딜 수밖에 없다. 다행스러운 것은 상현터널 내부가 단단한 암석이어서 흙이 무너지는 일은 벌어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신동아건설은 터널 발파 후 기초 보강공사를 진행하면서 공기를 5개월이나 단축할 수 있었다.
 
▲ 4차로 광폭터널인 상현터널 모습. 철거가 늦어져 공기를 지연시켰던 고압송전탑은 터널 위 산기슭으로 옮겨졌다

◇ 토목분야 올해 5000억원 목표

신동아건설은 작년 85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중 토목분야 비중은 2000억원 정도였다. 올해 토목분야 목표는 매출 2000억원으로 책정했다. 하지만 수주는 작년보다 크게 늘어난 5000억원으로 잡았다. 

신동아건설은 이를 위해 토목 관련 신기술 개발과 우수 인력 확보에 적극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신동아건설은 올해 SOC사업 수주를 위해 4대강 정비사업, 경인운하, 새만금사업, 대심도 전철, 여수 엑스포, 인천 아시안게임, 부산 북항재개발 관련 사업들을 주요 관심 사업으로 선정하고 사업진행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 인터뷰-"환경토목사업 분야로 진출 확대"
                                 
▲ 권소진 신동아건설 토목본부장

 
"신동아건설의 취약점이자 보완해야 할 부분이 토목과 플랜트 입니다. 신동아건설이 도약하기 위해선 이 분야에 대한 투자가 필요하다는 데 임직원 모두 공감하고 있습니다" 

권소진 신동아건설 토목본부장은 "신동아건설에서 토목사업 비중이 25%에 달하지만 다른 건설사와 비교할 때 부족하다"고 말했다.
 
그는 "플랜트사업 등을 적극 추진할 의지는 가지고 있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기 때문에 당분간 토목분야를 집중 육성하기 위한  인재양성 및 기술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신동아건설은 올해는 수익성이 크지 않은 최저가 입찰을 지양하고 턴키·대안분야 등 보다 사업성이 좋은 프로젝트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미 인천도시철도2호선 216공구와 경인운하5공구 턴키공사, 적성~전곡간 도로공사 2공구 대안공사에 참여하고 있다. 또 제2경부고속도로 등의 주요 관심사업과 제3자 공고가 예정돼 있는 SOC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권 본부장이 꼽는 신동아건설 성장동력은 환경토목사업이다. 그는 "정부의 녹색뉴딜 정책에 발맞춰 환경토목분야를 신성장 엔진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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