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청와대는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로 김지용 변호사를 지명하고 국회 인사청문회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초대 중수청장 후보자로 지명된 김지용 변호사(사진=연합뉴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7일(현지시간) 파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재명 대통령은 행안부 장관이 임명 제청한 김지용 변호사를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로 지명하고, 국회로 인사청문회를 요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지용 후보자는 수사 법률 전문가로서 10월 2일 출범을 앞둔 중대범죄수사청을 빠르게 안착시킬 적임자라고 판단된다”면서 “수사와 기소의 분리라는 새로운 형사사법 체계 하에서 김 후보자는 그간의 수사 경험과 조직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중대범죄수사청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윤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중수청장 후보자 4명 가운데 김 변호사를 최종 후보자로 낙점해 이 대통령에 임명 제청한다고 밝혔다. 지난 4일 중수청장 후보추천위원회는 김 변호사를 비롯해 김관정 법률사무소 대표 변호사, 문홍주 법무법인 일선 변호사, 이윤제 명지대 법학과 교수 등 4명을 청장 후보자로 선정해 행안부 장관에게 추천한 바 있다.
김 후보자는 1968년생 충남 부여 출신으로 공주대 부설고와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제38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21년 춘천지방검찰청 검사장, 대검찰청 형사부장을 지냈으며 2023년까지 광주고검 차장검사로 재직하다가 퇴임해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강유정 수석대변인이 1일 청와대 기자회견장에서 김용범 정책실장 사퇴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