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기움 보칼레 서울, 내달 6일 바흐 '요한 수난곡'

장병호 기자I 2024.02.23 08:43:29

초연 300주년 기념 무대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지휘자 김선아가 이끄는 합창단 콜레기움 보칼레 서울이 오는 3월 6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정기연주회로 바흐의 ‘요한 수난곡’을 선보인다. ‘요한 수난곡’ 초연 300주년을 기념하는 무대다.

콜레기움 보칼레 서울 ‘요한 수난곡’ 포스터. (사진=콜레기움 보칼레 서울)
2007년 창단한 콜레기움 보칼레 서울은 합창 음악의 근간이 되는 레퍼토리를 선보여온 합창단이다. 지난해 바흐의 ‘마태 수난곡’을 올려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에 선오비는 ‘요한 수난곡’은 ‘마태 수난곡’보다 군중 합창의 역할이 더 극적으로 강조돼 있다. 수난의 고통과 창조주를 거부하는 세력과의 충돌 등이 격정적이고 강렬하게 묘사돼 있어 ‘마태 수난곡’과 대비되는 음악적 경험을 만날 수 있다. 홍민섭, 우경식, 윤지, 정민호, 김효종, 김이삭 등의 성악가들이 출연한다.

오케스트라 협연은 고음악 전문 연주자들로 구성된 콜레기움 무지쿰 서울이 함께 한다. 비올라 다 모레, 비올라 다 감바, 바로크 오보에, 오보에 다 카치아, 트라베르소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바로크 악기를 이용해 연주한다.

티켓 가격 2만~7만원. 예술의전당,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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