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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연간 영업이익은 8989억원으로 2008년 이래 최저치다. 여기에 올해는 유가 하락에 따른 해외 손상차손이 4600억원 반영되면서 3년 만에 당기순손실로 돌아섰다”며 “유틸리티 업종이 보통 경기방어주로 분류되는 것과 다르게 2020년 가스공사는 다른 코로나19 피해주와 비슷한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가스공사가 지난해 부진을 딛고 기저효과가 부각될 것으로 봤다. 유가와 금리 반등에 따른 수혜와 장기적인 수소사업 성장성에 주목했다. 이에 따라 올해 영업익은 전년 대비 29.9% 증가한 1조1680억원,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1720억원 손실) 대비 3270억원 흑자전환을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투자보수율과 요금기저 모두2021년 바닥을 지날 전망”이라며 “해외에서는 프렐루드 사업이 이미 재가동에 들어갔고 작년 유가 하락과 코로나19 불확실성으로 늦춰졌던 생산 확대 및 신규 투자 역시 정상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3월 중으로 수소 관련 신사업 전략을 구체화해서 발표할 예정”이라며 “재생에너지 확대와 LNG 직도입 등 미래 에너지 시장의 변화에서 소외될 것이란 우려를 달래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한국투자증권은 가스공사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가도 종전 보다 19% 상향해 4만3000원으로 제시했다. 목표가 상향은 이익 체력 및 배당매력을 다시 회복하는 점을 반영해 올해 PBR(주가순자산비율) 배수를 24% 상향한 0.51배로 적용한 데 따른 것이다.
한국투자증권은 “ESG 관점에서 전통적인 유틸리티 사업자에 대한 투자관심이 매년 줄고 있음을 감안해도 단기적으로는 저평가 매력이 앞서는 시점”이라며 “올해 ROE(자기자본이익률)와 배당수익률은 각각 4%, 5%로 예상되는데 현 주가는 2021F PBR 0.37배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