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서울시 통계자료인 ‘서울시민이 희망하는 노후생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60세 이상 인구가 희망하는 동거유형으로 ‘자녀와 가까운 독립 공간에서 따로 살고 싶다’는 응답은 44.2%로 가장 높았다. ‘노인전용공간에 거주하고 싶다’는 대답은 30.3%, ‘자녀와 함께 살고싶다’는 21.2%로 뒤를 이었다.
지난 2003년부터 10년간의 추이를 살펴보면 자녀와 따로 살고 싶다는 의견은 2003년 50.5%에서 2013년 44.2%로 줄었다. 자녀와 함께 살고 싶다는 대답은 2003년 33.4%에서 2012년 18.1%까지 줄었지만 지난해 21.2%로 소폭 상승했다.
반면 노인전용공간에서 거주하고 싶다는 의견은 2003년 13.7%에서 2013년 30.3%로 10년간 2배 넘게 상승했다.
한편 60세이상 인구중 39.5%는 노후생활자금 마련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지 않다고 응답했다. 노후준비를 하고 있지 않다고 응답한 60세 이상도 희망 거주 유형으로 노인 전용공간(30.2%)을 자녀와 동거(23.2%)보다 선호했다.
60세 이상 인구가 자녀와 따로 살고 있는 이유로는 따로 사는 것이 편해서(35.3%), 독립생활이 가능해서(34.0%), 자녀에게 부담될까봐(23.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관계자는 “기대수명의 증가로 인해 노년기가 길어짐에 따라 노후 생활에 대한 관심과 유형이 최근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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