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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인들 "자식집 보다 실버타운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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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훈 기자I 2014.08.21 08:52:08

독립 공간에서 따로 살고 싶다 44.2%
노인전용공간 거주희망 30.3%, 10년새 2배↑
자녀와 함께 살고싶다는 21.2% 그쳐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서울시내 거주하는 60세 이상 인구 가운데 절반 정도는 자녀와 가까운 공간에서 따로 살고 싶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서울시 통계자료인 ‘서울시민이 희망하는 노후생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60세 이상 인구가 희망하는 동거유형으로 ‘자녀와 가까운 독립 공간에서 따로 살고 싶다’는 응답은 44.2%로 가장 높았다. ‘노인전용공간에 거주하고 싶다’는 대답은 30.3%, ‘자녀와 함께 살고싶다’는 21.2%로 뒤를 이었다.

지난 2003년부터 10년간의 추이를 살펴보면 자녀와 따로 살고 싶다는 의견은 2003년 50.5%에서 2013년 44.2%로 줄었다. 자녀와 함께 살고 싶다는 대답은 2003년 33.4%에서 2012년 18.1%까지 줄었지만 지난해 21.2%로 소폭 상승했다.

반면 노인전용공간에서 거주하고 싶다는 의견은 2003년 13.7%에서 2013년 30.3%로 10년간 2배 넘게 상승했다.

한편 60세이상 인구중 39.5%는 노후생활자금 마련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지 않다고 응답했다. 노후준비를 하고 있지 않다고 응답한 60세 이상도 희망 거주 유형으로 노인 전용공간(30.2%)을 자녀와 동거(23.2%)보다 선호했다.

60세 이상 인구가 자녀와 따로 살고 있는 이유로는 따로 사는 것이 편해서(35.3%), 독립생활이 가능해서(34.0%), 자녀에게 부담될까봐(23.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관계자는 “기대수명의 증가로 인해 노년기가 길어짐에 따라 노후 생활에 대한 관심과 유형이 최근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60세 이상 노후준비에 따른 희망 동거형태 (자료=2013 서울 서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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