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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부처별 제각각 AX…AI정부, 칸막이부터 없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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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정 기자I 2026.01.08 05:01:00

[신년인터뷰]문명재 연세대 행정학과 교수①
"똑똑한 AI 서비스 하나로 부처별 활용해야"
"AI 시대, 한 번 뒤처지면 치고 못 나간다"

[세종=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우리나라는 아직 각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에서 활용하는 인공지능(AI) 관련 서비스가 몇 개인지, 무엇이 있는지 정리한 공식적인 통계가 없다. 정부 차원에서 공공 AI 서비스가 무엇이 있는지 집계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문명재 연세대 행정학과 교수는 정부부처가 서로 AI 서비스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효율적인 AX(인공지능 전환)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중으로 예산을 낭비하지 않고 부처 간 장벽을 없앨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클라우드라는 큰 통합 공간을 두고 정부부처가 개별로 클라우드에 접속해 내부 데이터나 AI 서비스를 활용하면서 데이터로 인한 부처별 장벽을 없애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교수는 미국에서 전자정부, 디지털정부 등 정부 혁신과 관련한 전공을 수료한 정부 정책 전문가로, 현재 공공 AX를 위해 마련한 공공데이터 전략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어 문 교수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A기관이 하는 AI 서비스에 B기관의 업무 특징만 추가 학습시켜서 기존 서비스를 활용하는 방법”이라며 “이를테면 산재 예방을 위해 폐쇄회로(CC)TV 내 AI를 이용, 누가 현장에서 안전모를 안 썼는지 식별하고 작업장에서 근로자들이 이상한 움직임이 있다면 파악해서 경고 사인을 보내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어 문 교수는 한국의 독자 AI 개발과 관련해 소버린AI를 개발하면서 정책 방향성을 잡아야 한다고 제언했다. 그는 “AI 시대에서는 한 번 종속되면 앞으로 치고 나갈 가능성이 없어진다”며 “소버린AI 개발 이후에는 버티컬AI 방식을 적용, 의료와 금융, 법률 등 특정 산업이나 업무에 맞춰 고도로 전문화한 AI를 개발해가야 한다”고 했다.

문명재 연세대 교수 인터뷰.(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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