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는 주거·도시·항공·철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청년들에게 일경험과 국정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 153명의 청년인턴을 채용했다.
청년인턴은 6개월간(2024년 3~9월) 본부 및 소속기관에 배치돼 △ 통계, 자료조사 등 일반행정 △ 국제 행사 및 통번역 지원 △ 항공교통관제 시뮬레이터 운영 등 평소 관심분야에서 근무하며 실무경험을 쌓았다.
이날 첫 번째 순서로 ‘청년인턴 정책연구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경진대회는 청년인턴의 정책이해도 제고와 청년의 시각을 반영한 창의적인 정책 발굴을 위한 것으로, 청년인턴들이 업무를 수행하면서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정책에 대해 직접 자료연구, 설문조사, 현장방문 등을 거쳐 4개월간 정리한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다.
총 18개 팀(본부13, 소속5)이 참가해 예선심사를 거쳐 최종 6개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주거, 건설, 항공, 교통 등 국토교통 전 분야를 망라하는 다양한 주제에 대한 정책제안이 이뤄질 예정이다.
6개월간의 인턴 과정을 마무리하는 수료식에서는 국토교통부 청년인턴들의 활약과 성과를 짚어보는 시간을 갖고 우수한 성과를 거둔 인턴에 대한 시상식도 열린다.
앞서 개최된 경진대회에서 우수팀으로 선정된 2팀과 근무태도가 우수하고 적극적으로 활동한 청년인턴 2명에게 국토부 장관상을 수여한다. 향후 진로에 대한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도 전달할 계획이다.
정수연 청년인턴은 사전 인터뷰를 통해 “6개월간 근무하면서 국토부 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넓힐 수 있었고 간담회·토론회 참석, 보고서 작성지원 등을 통해 정책결정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변재웅 청년인턴은 “기본 근무 이외에도 정책현장 방문, 자원봉사, 청년인턴 아카데미 교육 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전했다.
백원국 국토부 2차관은 행사에 앞서 “국토부에서의 짧은 여정이 인턴 여러분의 미래 진로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국토부는 청년인턴 프로그램을 지속 발전시키는 한편, 청년을 위한 정책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9월 말 채용을 목표로 100명 규모의 하반기 청년인턴을 모집 중이다. 앞으로도 더 많은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일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