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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강원도 춘천의 주거지에서 지난 2021년 4월부터 2022년 8월까지 9차례에 걸쳐 동거녀 B씨를 상습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B씨와 첫 월급 사용처를 두고 말다툼하다 20분간 때린 것을 시작으로 폭행을 일삼았다.
또 A씨는 B씨가 술을 마시고 귀가하거나 담배 피우는 게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게임머니를 쓰거나 게임이 원하는 대로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도 폭행했다.
심지어 A씨는 말다툼 중 이웃 주민이 112에 신고하자 B씨에게 흉기를 들고 ‘가족과 함께 죽이겠다’고 협박하기도 했다.
재판부는 “A씨는 교제하며 동거하던 피해자에게 상당 기간 반복적으로 심한 폭력을 행사했다”며 “과거 이 사건 피해자를 상대로 특수폭행죄를 저질러 처벌받은 이후에도 폭력이 계속돼 죄책이 매우 무겁다”고 판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