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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사물인터넷과 디지털 트윈 국제표준화 주도

김현아 기자I 2023.11.12 12:00:00

사물인터넷 및 디지털 트윈 국제표준 서울총회 성료
국내 산업계 기술의 국제표준화 진출 기회 제공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① 다중매체 수중통신기술 - 제1부: 개요 및 요구사항(제안자: 국민대 원은태 교수)
(주요 내용) 다양한 통신기술(가시광/적외선/자기장 통신 등)을 혼합하여 환경(유속/탁도/생태계 구성 등)에 맞게 제공하는 기술
(결과) 미국/노르웨이/인도 등이 찬성 및 신규과제(NP) 제안 합의 (한국 명의 신규과제 제안 예정)
② 디지털 트윈 트위닝 일치도 측정 기술보고서(제안자: KAIST 한순흥 교수)
(주요 내용) 디지털 트윈 시스템이 구현한 가상세계와 현실세계간 일치도 측정 기준 및 방안 제시
(결과) 우리나라는 CD 단계를 제안하였으나, 중국/인도 등 의견에 따라 WD 단계에서 기술보고서(TR) 개발 시작 합의
③ 홈 헬스케어 IoT 어플리케이션 기술보고서(제안자: 세라젬 클리니컬 이기원 대표)
(주요 내용) IoT를 통한 홈 헬스케어 기기 제어 및 통합 건강 관리 서비스 구현 방법 제시
(결과) 중국 등이 찬성 및 기술보고서(TR) 개발 시작 합의
○ 수중 음향통신 환경 영향성 검토 공동작업그룹(JWG) 설립
그룹명: 수중 음향통신의 해양 환경/생태계 영향성(컨비너: 미국)
공동그룹: ISO/IEC JTC 1/SC 41 및 ISO/TC 43/SC 3(수중 음향)
경과사항: SC 41의 수중 IoT 표준화 관련 유관 그룹과의 환경 영향성 공동 논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양 그룹 상호 협의 및 ISO/TC 43/SC 3의 JWG 설립 승인(2023.10)
-금번회의 결과: SC 41 차원의 내부 논의 및 설립 승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원장 서성일)은 사물인터넷 및 디지털트윈 국제표준화그룹(JTC 1/SC 41) 제14차 총회를 11월 6일(월)~10일(금) 서울 엘타워에서 개최했다.

ISO/IEC JTC 1/SC 41는 국제표준기구(ISO) 및 국제전기위원회(IEC)간 사물인터넷 및 디지털 트윈 공동표준화그룹이다.

우리나라는2016년 SC 41 설립부터 국제 간사국으로 사물인터넷과 디지털 트윈의 국제표준화를 주도하고 있으며, 이번 회의에서 우리나라는 3건의 표준화 과제를 제안하여 신규 승인됐다.

①다중매체 수중통신 표준 ②디지털 트윈 트위닝 일치도 측정 기술보고서 ③홈 헬스케어 사물인터넷(IoT)어플리케이션 기술보고서다.

이 중 다중매체 수중통신 기술은 기존 음향 방식의 수중통신을 보완을 위해 전송 속도 및 수중 환경에서 다양한 통신기술을 혼합하여 목적 및 상황(거리/전송량/수중 생태계 등)에 맞게 제공하는 기술로, 이번 국제표준화를 통해 차세대 수중통신 기술 거버넌스를 확보할 예정이다.

디지털 트윈 트위닝 일치도 측정 기술보고서는 디지털 트윈 시스템이 구현한 가상세계와 현실세계 간 일치도 측정 기준 및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다양한 디지털 트윈 시스템 간 품질 수준 비교에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홈 헬스케어 IoT 어플리케이션 기술보고서는 IoT를 통한 홈 헬스케어 기기 제어 및 통합 건강 관리 서비스 구현 방법을 제시함으로써,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홈 헬스케어 시장에서 국내 기술 주도권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이번 국제회의는 제철, 헬스케어, 선박/해양 등 국내 산업계 및 해외 SC 41 참석자 등 120명이 참석한 특별 워크숍 세션을 운영하여 우리나라의 IoT 및 디지털 트윈 기술 우수적용사례를 홍보했다.

서성일 국립전파연구원 원장은“SC 41 서울총회 개최를 통해 디지털 혁신의 핵심 요소기술인 IoT 및 디지털 트윈 국제표준화 무대에서 우리나라가 주도적 입지를 공고히 했고, 국내 산업계의 참여 확대 발판을 마련했다”면서 “정부는 앞으로도 ICT 분야 표준선도국으로서 우리나라 전문가들의 국제표준화 활동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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