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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중국 신랑망(新浪網)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중국 생태환경부, 상무부, 국가발전개혁위원회, 해관총서 등 4개 부처는 지난 25일 이러한 내용의 ‘고체 폐기물 수입 전면 금지’ 공고문을 발표했다.
공고문에는 “2021년 1월 1일부터 그 어떤 형식으로든 고체 폐기물을 수입할 수 없으며, 외국 고체 폐기물을 중국 내에 버리거나 적체하는 행위도 금지한다”고 명시됐다.
생태환경부는 내년부터 관련 허가증을 일체 발급하지 않을 계획이다. 올해 발급한 수입 허가증은 유효기간 내 사용해야 한다.
세계 최대 폐기물 수입국인 중국은 지난 2018년부터 환경오염을 이유로 고형 폐기물 수입을 단계적으로 막아왔다. 이에 국내에선 폐비닐과 폐플라스틱 등의 중국 수출길이 막히며 ‘쓰레기 대란’이 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