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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그룹 반도체사업, 수장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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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욱 기자I 2008.12.15 10:08:12

동부 반도체사업 `박용인 체제`로 재편
내년 주총서 오영환 사장과 임무 교대
위탁생산 탈피..종합반도체회사 도약위한 포석

[이데일리 김상욱기자] 동부그룹 반도체사업의 수장이 교체된다.

지금까지 주력사업이던 파운드리에서 벗어나 종합반도체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포석으로 이해되고 있다.

동부하이텍(000990)은 15일 반도체부문 대표에 박용인 부사장을 선임한다고 밝혔다. 현재 동부하이텍은 차동천 농업부문 대표와 오영환 반도체부문 대표 체제를 유지해왔다.

▲ 박용인 동부하이텍 반도체부문 대표
동부그룹 관계자는 "오영환 대표가 내년 3월 주총까지는 법적인 대표이사 자격을 유지할 것"이라며 "주총에서는 변화가 있을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오영환 대표는 내년 주총이후 동부그룹 제조분야내에서 다른 업무를 담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선 반도체업무의 부담을 줄이는 대신 그동안 쌓아온 해외네트워크 등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이같은 구도변화는 동부하이텍 반도체사업의 전략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동부하이텍은 이날 LDI(LCD 드라이버IC)를 자체개발, LG디스플레이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다른 반도체업체의 주문을 받아 생산해주는 위탁생산(파운드리)를 주력사업으로 진행해왔지만 앞으로는 제품의 설계와 생산, 마케팅까지 모두 진행하는 종합반도체회사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다.

동부 관계자는 "지난 2년여간 종합반도체사업을 위한 준비를 꾸준히 해왔으며 이번 LDI가 그 첫 결과물"이라며 "앞으로 후속제품들이 계속 나오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동부의 반도체사업을 일선에서 지휘할 박용인 부사장은 지난해 동부하이텍에 합류했으며 아날로그와 시스템IC 분야에서 설계 및 공정개발 경험을 가지고 있다.

특히 아날로그 반도체중 가장 난이도가 높은 데이터 변환기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라는 설명이다.

박 부사장은 동부하이텍 합류후 디스플레이사업부를 창설했으며 이번 LDI 개발도 주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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