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뉴스 제공] 어린이들이 단순히 연주를 듣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악기를 만지고 연주해보며 클래식 음악을 재미 있게 접할 수 있는 클래식 체험 공연들이 열린다.
다음 달 28일까지 서울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내 플레잉문화센터에서 열리는 '1m 체험클래식'과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열리는 '악기야 놀자-현악기 편'이 그것이다.
'1m 체험클래식'은 1m 앞에서 연주를 듣고 악기를 직접 만져보는 체험공연으로 500회 이상 공연되며 1만5천여 명이 관람하면서 지난해 다음카페 가족극장해밀의 '최우수 체험공연상'을 수상했다.
미국 줄리아드음대의 아웃리치 프로그램과 같이 한국전문음악지도자협회·연세대 사회교육원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양성한 전문강사들이 '오케스트라 완전정복', '우리 아이 첫 악기' 등 6개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음악의 즐거움과 악기의 매력을 전해준다.
꾸러기예술단의 '악기야 놀자-현악기 편'은 모차르트의 '작은별 변주곡', 엘가의 '사랑의 인사' 등 친숙한 곡들을 듣고, 직접 악기를 만져보고 소리를 내보며 현악기와 좋은 친구가 되도록 하는 공연이다.
최신일 예술단장의 쉽고 친절한 해설 속에 악기에 대한 궁금한 점을 물어보고 악기와 함께 신나게 뛰어놀며 음악에 대한 재미와 감동을 배우게 된다.
▲ 1m 체험클래식 : www.playingcenter.com ☎ 02)766-7623 / 인터파크 ☎ 1544-1555. 1만2천~2만5천 원. 6세 이상
▲ 악기야 놀자 : www.uac.or.kr ☎ 031)828-5841. 1만5천 원. 4세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