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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공유사업이란 씨젠이 질병 없는 세상을 구현하기 위해 추진하는 글로벌 전략이다. 전 세계 과학자와 전문가들이 현장에서 씨젠의 개발자동화시스템(SGDDS)을 활용해 사람과 동·식물의 각종 질병에 대한 진단시약을 직접 개발하는 것이다. 씨젠은 각국을 대표하는 100여 개의 국민기업과 글로벌 컨소시엄 파트너십을 맺고 씨젠의 신드로믹 정량 PCR 기술을 공유할 방침이다. 이를 기반으로 각국 파트너사는 제품의 개발·생산·판매 등을 전담할 회사를 현지에 세운다는 계획이다.
씨젠의 SGDDS에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오픈AI 서비스(Azure OpenAI Service)를 포함한 애저(Azure)가 적용된다. SGDDS에서 생성된 방대한 데이터는 연구자를 위한 데이터 상호 작용과 분석 환경을 처리하는 데 사용된다. 이는 신뢰할 수 있는 연구 환경(TRE)을 제공, PCR 연구의 경계를 넓혀 민감한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각국의 정보 규제 준수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모든 사람이 데이터에 접근해 관리 가능한 AI기반 단일 분석 플랫폼인 마이크로소프트 패브릭(Microsoft Fabric)도 도입한다. 씨젠은 이를 통해 데이터 통합, 데이터 엔지니어링, 데이터 과학, 데이터 모니터링, 실시간 분석과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Copilot for Microsoft 365)을 통해 통합된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를 제공, 생산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향후 씨젠은 마이크로소프트와 차세대 PCR 데이터 관리·분석을 포함한 공동 의료 혁신 연구를 위해 의료 부문에서 미래 협업을 모색할 계획이다. 더불어 정확한 조기 질병 진단을 제공함으로써 의료 생태계 개선을 목표로 한다.
아울러 씨젠은 비전 달성과 파트너 연결을 위해 마이크로소프트 글로벌 헬스케어 팀과 협력한다. 기술공유사업의 연례 심포지엄과 잠재적 파트너를 연결하는 기타 주요 행사에 공동 참여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 중 기술공유사업 참여 파트너를 위한 선언식을 개최해 공동 비전을 기념할 계획이다.
엘레나 본피글리올리(Elena Bonfiglioli) 마이크로소프트 글로벌 헬스·생명과학부문 총괄은 “씨젠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협력하는 것 외에도 글로벌 파트너를 발굴하고 의료 생태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천종윤 씨젠 대표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보다 체계적인 기술공유사업 모델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라며 “양사간 협력으로 얻는 시너지가 모든 질병으로부터 자유로운 세상을 향한 길을 열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