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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전월세전환율 4.0%..10개월만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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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문재 기자I 2018.03.09 08:22:56

한국감정원, 전월세전환율 산정 발표
서울 아파트 월세 수요 줄고 공급 늘어
전국 주택종합은 6.3%..전월과 동일

서울 아파트 전월세전환율 추이(단위: %, 자료: 한국감정원)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서울 아파트 전월세전환율이 10개월만에 하락했다. 전세가격 안정으로 월세 수요가 감소한 반면 공급은 증가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9일 한국감정원이 지난 1월 신고 기준 실거래정보를 활용해 전월세전환율을 산정한 결과 서울 아파트 전월세전환율은 4.0%로 전월 대비 0.1%포인트 하락했다. 작년 3월부터 4.1%를 유지하다 10개월만에 소폭 떨어졌다.

전월세전환율은 전세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되는 비율로 임대인은 요구수익률, 임차인은 전월세 선택 및 월세계약시 기회비용을 계산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이 비율이 높으면 상대적으로 전세에 비해 월세 부담이 높다는 의미이며 낮으면 그 반대다.

서울 25개구 중에서는 송파구가 3.5%로 가장 낮았고 양천구(3.8%), 동작구(3.8%), 마포구(3.9%)도 서울 평균을 밑돌았다. 강동구와 중랑구는 전월 대비 0.1%포인트 하락해 각각 4.1%, 4.3%를 기록했다. 금천구는 4.7%로 가장 높았다.

서울시 구별 아파트 전월세전환율(단위: %, 자료: 한국감정원)
전국 아파트 전월세전환율은 4.7%로 집계된 가운데 서울이 전국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가장 낮았다. 대구(4.4%), 세종(4.6%), 경기(4.6%)도 전국 평균에 못미쳤다. 강원(7.0%)과 경남(5.2%) 등은 전월 대비 각각 0.3%포인트, 0.1%포인트 상승했고 전남은 7.3%로 가장 높았다.

한편 1월 전국 주택종합 전월세전환율은 6.3%로 전월과 동일했다. 유형별로 단독주택이 7.8%로 가장 높았고 연립다세대주택 6.1%, 아파트 4.7%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5.8%, 지방 7.4%다.

감정원 관계자는 “계절적 비수기 및 전월세가격 안정세로 전반적으로 전월세전환율이 보합세를 보인 가운데 서울 아파트는 전세가격 안정으로 월세수요가 감소한 반면 임대인의 월세 선호 등에 따른 월세 공급은 상대적으로 증가한 영향으로 전월세전환율이 10개월만에 하락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시도별 아파트 전월세전환율(단위: %, 자료: 한국감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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