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온수로 찌든때 청소…삼성, 무선청소기 신제품 출시

김응열 기자I 2023.09.20 08:40:23

오염물에 고온수 직접 분사…20초 만에 예열
출고가 최고 175만원…소비자 체험단 모집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약 55도 이상의 고온수로 물걸레 청소가 가능한 무선 스틱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AI’ 신제품을 20일 출시했다.

삼성전자 모델이 ‘비스포크 제트 AI’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이번 신제품은 ‘고온 세척 브러시’를 적용해 물걸레 청소 성능을 한층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약 55℃ 이상의 고온수를 스프레이 형태로 직접 오염물에 분사해 찌든 때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청소기 본체 우측(+) 버튼을 누르면 고온수가 나오고 좌측(-) 버튼을 누르면 일반 물걸레 청소로 전환할 수 있다.

고온수의 초기 예열 시간은 약 20초이며 대용량 배터리 사용 시 최소 50분 이상 이용할 수 있다. 브러시 상단의 예열 표시등도 예열 상태를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브러시 전면에 추가된 LED 라이팅으로 가구 밑처럼 어둡고 좁은 곳도 보다 편하게 청소할 수 있다.

비스포크 제트 AI는 최대 280와트(W)의 흡입력과 청소 환경을 알아서 인식해 최적의 청소 모드를 설정하는 ‘AI 모드’를 적용해 국내외에서 호평 받았다. 무선 스틱 청소기로는 최초로 국내에서 AI+ 인증을 받았고 글로벌 평가기관 UL에서도 AI 검증을 받았다.

또 △회전 싸이클론으로 말려있는 긴 머리카락까지 비우는 ‘청정스테이션+’ △세균 번식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는 항균 다회용 물걸레포와 항균 물통 △청소기 스스로 상태를 진단하는 ‘스마트 자가진단’ 등 다양한 편의 기능도 도입됐다.

신제품은 새틴 그레이지와 새틴 베이지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출고가는 사양에 따라 154만9000원~174만9000원이다.

삼성전자는 신제품 출시에 맞춰 20일부터 30일까지 소비자 체험단도 모집한다. 상세한 내용은 삼성닷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준화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가사 수고를 덜 수 있는 스마트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제트 AI’ 신제품. (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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