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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수에즈 여파' 유럽노선에 두 번째 임시 선박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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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영 기자I 2021.04.25 11:04:27

수에즈운하 통항 중단에 애로 해소
26일 부산 출발해 네덜란드·독일로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HMM(011200)은 국내 기업이 원활하게 수출할 수 있도록 유럽으로 향하는 임시 선박을 추가 투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수에즈운하에서 통항이 중단되면서 국내 중소 수출기업의 수출에 차질이 빚어졌다. 앞서 지난달 29일 통항이 중단된 수에즈운하는 7일 만에 정상화했다.

HMM은 이번에 4600TEU(1TEU는 6m여 길이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 ‘HMM 굿윌(Goodwill)호’를 투입하며 26일 부산을 출발해 네덜란드 로테르담과 독일 함부르트에 각각 다음달 27일, 30일에 도착할 예정이다.

굿윌호엔 국내 수출기업의 화물 2600TEU를 포함해 화물 총 3680TEU가 실렸다. 주요 품목은 화학제품과 철강, 기계류, 자동차부품, 가전, 타이어, 건설자재 등이 실린다.

해상 물류량이 급격히 늘어난 데 따라 국내 수출기업이 어려움을 겪자 HMM은 지난해 8월부터 미주 서안에 12회, 미주 동안에 3회, 러시아에 3회, 유럽에 1회, 베트남에 1회 등 임시 선박 총 20척을 투입했다. 이번에 투입하는 굿윌호까지 포함하면 총 21척으로 는다.

이뿐 아니라 HMM은 지난달엔 아시아~유럽 노선에 1만6000TEU급 컨테이너선 ‘HMM 누리호’와 ‘HMM 가온호’를 조기 투입했다. 이들 선박은 최대 선적량 1만3300TEU를 넘는 각각 1만3438TEU, 1만3502TEU를 선적하며 만선 출항했다.

지난해 4월부터 아시아~유럽 노선을 잇는 HMM의 2만4000TEU급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12척은 32항차 연속 만선이라는 대기록을 남겼다. 33항차에 선적률이 99%로 주춤했지만 34~38항차 모두 다시 만선을 기록했다. 이미 강점을 지닌 미주 노선에 이어 유럽 노선에서도 경쟁력을 스스로 입증한 셈이다.

지난 15일 청와대에서 열린 확대경제장관회의 기업인 초청 자리에서 배재훈 HMM 사장은 “중소기업 수출화물의 원활한 선적을 위해 앞으로도 임시선박을 추가 투입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4600TEU급 컨테이너선 ‘HMM 굿윌(Goodwill)호’가 부산 신항 HPNT에서 국내 수출기업들의 화물을 싣고 있다. (사진=H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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