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대신증권은 15일 녹십자(006280)에 대해 독감백신 수출에 따른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1000원을 유지했다.
정보라 대신증권 연구원은 "녹십자의 계절독감백신 `GC Flu`가 WHO로부터 PQ(Pre Qualification)를 획득했다"며 "이로인해 해외 수출활로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PQ는 WHO가 엄격한 기준에 따라 백신의 제조과정과 품질, 임상시험 결과 등을 인증하는 제도"라며 "현재 WHO는 PQ 승인업체에 한해 WHO산하기관이 주관하는 국제 백신입찰 참가와 공급자격을 부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올 연말 열리는 범미보건기구(PAHO)입찰 시장은 약 1억~1억5000만달러 규모"라며 "녹십자에서는 연간 약 3000억원의 물량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중국과 동남아 등 기타 국가로의 수출을 포함해 연간 약 500억원 규모 이상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독감백신 사업부의 영업익률은 20% 가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익기여분도 클 것"이라고 진단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올 연말 PAHO 입찰시장 낙찰 등을 고려해 올해와 내년 실적을 소폭 상향 조정한다"면서 "올해 매출액은 0.4% 상향조정한 7251억원, 내년은 4.0% 상향조정한 832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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