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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연말까지 어린이 승강기 안전교육 실시

박태진 기자I 2024.10.13 12:00:00

전국 초등학교 1학년 35만명 대상
눈높이 맞춘 교재·‘헤이지니’ 영상 활용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행정안전부는 올해 10월부터 연말까지 전국 초등학교 1학년 약 35만명을 대상으로 ‘승강기 안전교육’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승강기 안전교육’은 안전한 승강기 이용 문화 정착을 위해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함께 2014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최근 3년간 발생한 어린이 승강기 사고(8건) 모두 어린이의 승강기 이용 미숙으로 발생한 만큼, 어린이들이 올바른 승강기 이용 방법을 익힐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는 게 행안부 설명이다.

이번 교육에는 어린이들이 교육에 관심을 갖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교재와 영상을 활용한다.

우선 교재는 초등학교 교사 의견을 적극 반영해 승강기 이용 방법, 사고사례와 예방대책 등 내용으로 구성했으며, 총 45만 부를 제작해 전국 5961개 초등학교에 지난달 배포했다.

또한 어린이들의 관심과 흥미를 이끌도록 인기 유튜버(‘헤이지니’)가 출연해 승강기 안전수칙을 알리는 교육 영상도 준비했다.

김주이 행안부 안전정책국장은 “안전한 승강기 이용 문화 정착을 위해서는 조기 교육이 중요한 만큼, 아이들이 올바르게 승강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어린이 안전교육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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