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안 왕 한국화웨이 최고경영자는 지난 20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 미디어 행사를 통해 “화웨이는 언제나 사이버 보안을 비즈니스 성과보다 우선시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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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는 한국화웨이가 2023년 주요 비즈니스 성과와 2024년 전략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왕 CEO는 화웨이의 사이버보안 노력을 강조했다. 그는 “화웨이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를 바탕으로, 한국화웨이는 고객을 위한 선도적인 ICT 인프라를 구축하고 국내 기업 및 업계의 디지털화에 동력을 제공한다”며 “무엇보다도 한국의 고객들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화웨이 장비를 사용할 수 있도록 화웨이는 최신 사이버 보안 기술을 적용하는 등 사이버 보안 기준도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한국에서 성과로는 5G 성능을 꼽았다. 그는 “화웨이가 국내에 지원하는 5G 네트워크가 글로벌 P3테스트에서 1위에 올랐다”며 “‘화웨이 제품과 서비스를 결합하면 ’최고의 네트워크’라는 화웨이의 목표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했다. P3테스트에서 화웨이의 5G 네트워크는 최초로 초당 1기가비트(Gb)의 평균 다운로드 속도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 부문에서는 데이터 센터 네트워크, 캠퍼스 네트워크, 미드-레인지(mid-range) 및 하이엔드 스토리지, 데이터 보호, 광전송 네트워크 등 다양한 시나리오 기반의 제품 포트폴리오와 솔루션을 제공했으며, 그 중에서도 특히 제조, 금융, 교육, 미디어 산업 분야의 고객 및 파트너로부터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고도 전했다.
화웨이는 올해 국내에서 친환경 저탄소화 전환 촉진 노력도 펼쳤다. 그는 “지금까지 한국화웨이 디지털 파워 부문은 국내 고객을 위해 67억 2천만 킬로와트시(kWh)에 달하는 친환경 전력을 생산했으며, 412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것과 동일한 305만 톤의 탄소 배출량을 감소시켰다”고 했다.
화웨이는 ‘ICT 인재 양성이 디지털 경제 실현 및 미래 ICT 산업 발전의 열쇠’라는 기치 아래, 정부의 디지털 인재 양성 이니셔티브에도 적극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실제 올해 한국화웨이는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씨드 포 더 퓨처)’를 통한 본사 연수 △온라인 교육 플랫폼 개방 등 심도 있는 교육 기회 마련 △워크 인투 더 캠퍼스 프로그램 신설, 유수의 대학교와 MOU 체결 및 14억 상당의 장학금 지원 등 한국의 차세대 ICT 리더 양성을 위한 투자와 지원을 이어왔다. 한국화웨이는 국내 ICT 인재 양성 프로젝트를 시작한 2015년 이후 현재까지 3,500여명의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지원했다.
왕 CEO는 “내년에는 AI, 5G, 클라우드 컴퓨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화웨이가 보유한 세계적인 R&D 성과를 국내 ICT 산업에 도입하고, 더욱 안전하고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며, 한국의 디지털화 및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도울 계획이다. 또한 차세대 ICT 인재 1,000명 양성을 목표로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