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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지진으로 가고시마현의 섬인 나카노시마(中之島)에서는 진도 5약의 흔들림이 관측됐고, 같은 현의 구치노시마(口之島)에서는 진도 4의 흔들림이 있었다.
일본 기상청의 지진 등급인 진도는 절대 강도를 의미하는 규모와는 달리, 지진이 일어났을 때 해당 지역에 있는 사람의 느낌이나 주변 물체 등의 흔들림 정도를 수치로 나타낸 상대적 개념이다.
진도 5약은 대부분의 사람이 공포를 느끼고, 선반에 있는 식기나 책이 떨어지는 정도의 흔들림이다.
일본 정부는 총리관저 위기관리센터에 정보연락실을 설치해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