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 오비고(352910)가 내년 1월 5일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IT·가전 전시회 ‘CES 2023’에서 스마트카 포털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 여파로 예년에 비해 규모가 축소됐던 올해 행사와 달리 전 세계 170개국에서 약 2800개 기업이 모여 신기술을 선보일 전망이다. 모빌리티 분야에서도 메르세데스 벤츠, 모빌아이, 폴스타, 현대모비스, 하만 등 국내외 기업들이 대거 참가한다.
오비고는 300여개 모빌리티 업체들이 모여있는 컨벤션센터 웨스트홀에 단독 부스를 꾸려 차종별, 운전자별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는 스마트카 포털 서비스와 클라우드 플랫폼 등을 선보인다. 회사 측은 “음악, OTT, 차량 광고, 차량 관리 등 스마트카 서비스를 차량 내에서 구독하기 위해 오비고의 독보적인 포털 서비스가 필수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전시 부스에서는 사용자 데이터 기반 클라우드 플랫폼을 시연할 예정이다.
황도연 오비고 대표는 “차세대 모빌리티 핵심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다양한 데모 키오스크를 통해 선보여 상호 협력, 비즈니스 기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