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롬복서 규모 7.0 강진…최소 82명 사망

사진=AFP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인도네시아의 유명 휴양지인 롬복 섬에서 규모 7.0의 강한 지진이 발생해 최소 82명이 사망했다고 가디언지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에 발생한 지진으로 최소 82명이 사망했으며, 대부분 피해는 롬복 섬의 북쪽 지역에서 발생했다. 수백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수천명의 사람들이 건물에서 나와 옥외 대피소로 대피했다.

전날 오후 7시 경 롬복섬 북동쪽 린자니 화산 인근에서 규모 7.0의 지진이 발생했으며, 진앙지는 롬복 중심가인 마타람 지역의 북동쪽 51.2km 지점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