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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천하제일탈공작소의 명품탈춤 ‘천하제일탈’ 공연이 오는 10월 7일부터 11월 11일까지 전국 8개 사회복지시설을 순회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문화나눔사업 ‘신나는 예술여행’의 일환이다.
‘천하제일탈’은 전국 각 지역의 탈춤을 한 자리서 모두 관람할 수 있는 작품. 봉산·강령·고성·안동 등의 탈춤을 모아 주요 등장인물의 춤과 재담을 통해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하고 관객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한다. 이번 공연은 문화적 소외를 겪는 삶의 현장을 찾아 우리의 전통 문화예술인 탈춤으로 관객과 하나가 되고 참여도 할 수 있는 공연으로 구성했다. 또한 공연 후에는 뒷풀이 마당을 통해 흥겹고 신명나는 시간을 선사한다.
‘천하제일탈공작소’는 국가무형문화재 고성오광대와 하회별신굿탈놀이의 젊은 이수자 2인이 주축이 돼 2006년도에 결성한 예술단체다. 전통 탈춤의 예술성과 우수성을 알리고 탈춤과 탈이 가진 특유의 해학과 풍자 그리고 춤사위의 멋을 살려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신나는 예술여행’은 순수예술관람 경험이 없거나 적은 분들에게 문화예술 향수 기회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국민 모두가 문화가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문화 인프라 시설이 부족한 농산어촌 주민, 군부대, 교정시설, 장애인, 노령층, 저소득층 등을 직접 찾아가 연간 2000여회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