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더샵 둔촌포레 무순위 청약 결과 전용면적 84㎡A 14가구 모집에 2만1429명이 청약을 접수해 평균 1530.6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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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경쟁률에도 미계약 물량이 나온 것은 높은 분양가와 촉박한 잔금 납부 일정 등에 계약을 포기한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단지는 후분양 아파트로 분양가는 12억~13억원 수준이며, 1년간 전매제한이 있어 바로 분양권을 팔 수 없다. 입주 일정도 올 11월이기 때문에 잔금 납부 기한도 넉넉하지 않다.
다만 자금 여력이 충분한 사람들에게는 시세차익 기대가 크기 때문에 이번 무순위 청약 경쟁률에 2만명 이상 몰린 것이다. 둔촌동 ‘올림픽 파크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 전용 84㎡ 입주권이 지난달 기준 19억~20억원에 거래됐다. 단지 규모에 차이가 있지만 시세차익이 5~6억원 가량 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
더샵 둔촌포레 무순위 청약 당첨자 발표는 오는 25일이며, 계약은 5월3일 홍보관에서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