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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회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고객 없는 기업은 없고 모든 고객을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 문화예술지원은 선택이 아니라 반드시 필요하다”며 “문화예술이 융성해야 고객이 더욱 행복하고 기업도 더욱 발전할 수 있다는 사실을 더 많은 기업에게 알리고 동행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윤 회장은 문화예술을 기업 경영전략으로 삼은 ‘아트경영’을 처음 주창한 기업인이다. 지난 20여년간 국악, 조각, 시 분야를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민간기업 최초로 국악관현악단인 ‘락음국악단’을 2007년 창단해 운영하고 있으며 ‘영재한음(국악)회’를 통해 재능 있는 국악영재 발굴에도 힘쓰고 있다. 최정상급 국악 명인들의 ‘대보름명인전’을 2008년부터, 국내 최대 국악공연인 ‘창신제’는 2004년부터 각각 매년 개최하고 있다.
조각에도 큰 애정을 갖고 서울오픈아트페어 조직위원장, 서울국제조각페스타 조직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조각의 대중화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송추 아트밸리에서 레지던시 프로그램과 아시아 최대규모의 조각스튜디오를 운영하며 조각가들의 창작활동에도 힘을 실어지고 있다.
2020년부터는 한강을 무대로 세계 최대 야외조각전을 열어 국내 조각가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 중이다.
윤 회장은 “창립 30주년을 맞아 메세나협회가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후원 기관으로 더 많이 기여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