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씰리침대, 여주에 신규 생산기지 착공…“아시아 최대 규모”

김경은 기자I 2025.03.10 08:41:45

원자재 보관부터 제품 출고까지 통합 운영
기존 공장 설립 10년 만에 확장 이전 결정
“한국법인 성장 가장 빨라” 글로벌서 투자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씰리침대는 오는 6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매트리스 생산기지를 착공한다고 10일 밝혔다. 내년 완공 시 국내 수요 뒷받침은 물론 아시아 내 여러 법인을 대상으로 수출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씰리코리아 신규 공장 조감도. (사진=씰리코리아)
씰리코리아는 지난 2016년 경기도 여주에 공장을 설립해 ‘엑스퀴짓’을 비롯한 다양한 제품을 직접 생산하고 있다. 새로운 생산기지는 기존 공장 인근에 건물 단층 면적 1만 4000㎡ 넓이로 건축될 예정이다. 전 세계 씰리 매트리스 생산기지 중 아시아에서 가장 큰 규모다.

이곳은 원자재 보관부터 제조, 완제품 완성, 출고까지 모든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 생산시설로 운영될 예정이다. 국내 시장의 빠른 성장세 속 생산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본사 템퍼 씰리와 아시아·태평양 총괄 씰리 호주에서 한국에 전략적 투자를 결정했다.

지난해 6월 한국을 방문한 사이먼 다이어 씰리침대 아태지역 총괄 회장은 “씰리코리아는 전 세계 템퍼 씰리 법인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한국 매트리스 시장의 성장과 직원들에 대한 확신을 바탕으로 과감한 현지 투자를 결정했다”며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

씰리코리아는 현재 생산기지 설립 프로젝트를 가동했으며 공장건축 및 제조 부분 수석 고문인 콜린 드 루스가 한국과 호주를 오가며 프로젝트를 총괄하고 있다.

콜린 드 루스 고문은 “더 넓어진 생산 인프라를 바탕으로 품질과 서비스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아시아 씰리의 여러 법인을 통해 씰리침대만의 프리미엄 숙면 경험이 적용된 매트리스 수출을 확대한다는 목표”라고 전했다.

윤종효 씰리코리아 대표는 “여주 공장 설립 10년 차에 공장 확장 이전을 결정할 수 있게 돼 너무나 뜻깊고 뿌듯하다”며 “새로운 생산기지는 씰리코리아가 그간 보여준 성장의 발자취인 동시에 향후 30년 이상 지속될 비전을 실현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다. 향후 글로벌 씰리침대의 핵심 제조국이자 허브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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