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은 다음달 말부터 햇볕에 강한 특수홉을 사용하고 자외선 차단 UV 코팅을 적용한 포장으로 새단장해 생맥주의 풍미를 지키면서도 소비기한을 종전보다 3배가량 늘린 상품을 선뵐 예정이다.
앞서 세븐일레븐은 국내 최초로 효모를 사멸시키지 않은 상태의 제품 그대로 캔에 담은 ‘진짜’ 생맥주인 생드래프트비어를 지난달부터 2000개 점포에서 시범 판매했다. 생드래프트비어는 세븐일레븐 맥주 분야 매출액 2위를 차지했으며 지난 1~24일 매출액이 출시 초기인 지난달 2~25일 대비 40% 정도 증가했다.
세븐일레븐은 생드래프트비어의 생산부터 유통까지 전 단계에 콜드체인 시스템을 적용해 생맥주의 신선함을 극대화했다.
특히 이번 생드래프트비어는 방송인 신동엽이 직접 상품 콘셉트 기획과 상품 디자인, 맛 평가 등 개발 과정에 참여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두 달간의 시범판매 기간엔 오직 맛과 품질로만 평가 받으려 신동엽의 네이밍을 감추고 판매를 시작했다”며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둔 만큼 앞으로 신동엽과 함께 적극적 홍보 활동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세븐일레븐은 생드래프트비어 판매 확대를 기념해 12월 한 달간 크리스마스 에디션 디자인 한정판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상품 가격은 5000원이며 3개 구입시 1만 2000원 행사를 상시 진행한다.
남건우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 상품기획자(MD)는 “생드래프트비어는 기존에 편의점에서는 만날 수 없었던 ‘진짜’ 생맥주의 신선함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혁신적 상품”이라며 “가까운 편의점에서 다양한 주류를 구입하는 혼술, 홈술족이 늘어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새로운 도전을 통해 편의점 주류 퀄리티를 지속적으로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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