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도이치뱅크는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기업 레딧(RDDT)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가를 기존 73달러에서 85달러로 상향조정했다. 이는 18일 종가 80.90달러 대비 약 5.07%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의미다. 이번 목표가 상향은 10월29일 예정된 3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이루어졌다.
21일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도이치뱅크의 분석가 벤 블랙은 이번 상향조정의 주요 요인으로 보호예수 해제, 디지털 광고 시장의 긍정적 분위기, 그리고 데이터 라이선스 계약의 지속적인 성장을 언급했다. 벤 블랙은 레딧의 3분기 매출이 약 3억1000만 달러로 예상되며 이는 전분기 대비 10% 성장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레딧의 2분기 실적도 긍정적이다. 2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54% 증가한 2억812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순손실은 1010만달러로 감소했다. 도이치뱅크는 레딧이 3분기에도 매출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1일 거래에서 레딧 주가는 전 거래일대비 0.90% 하락한 78.5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