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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륙재(水陸齋)’는 물(水)과 육지의 모든 영혼을 위로하는 대규모 불교 의식으로 연극과 음악, 공예, 미술, 무용, 문학이 모두 어우러진 종합예술로 평가된다.
진관사 수륙재는 2013년 국가무형문화유산 제126호로 지정됐다. 조선 태조 이성계가 1397년 조선 왕실의 명복을 빌고 중생을 복되게 하기 위해 진관사에 직접 행차해 수륙사(水陸社)를 세우고, 이곳을 수륙재근본도량(水陸齋根本道場)으로 지정하며 시작됐다.
오 시장은 “올해 국행수륙재의 주제는 ‘우리 모두를 위해’로, 국민 행복과 온 인류 평화를 기원하고,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기리는 행사로 기획됐다”며 “어렵고 소외된 이웃에 힘이 되는 ‘동행특별시 서울’과 그 의미가 맞닿아 있는 만큼, 서울시도 부처님의 가르침을 되새기면서 천만 시민이 행복하고 따뜻한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