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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교육청은 “다가오는 2024년은 학교의 기본을 바로 세워 학생·학부모·교사 등 학교 구성원 모두가 각자의 권리를 존중받고 협력하는 공동체형 학교를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시교육청은 매년 신년을 앞두고 새해를 상징하는 사자성어를 선정해왔다. 이번에도 신년을 맞이하는 다짐과 각오를 담았다는 게 시교육청 설명이다. 앞서 2022년에는 극세척도(克世拓道,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길을 열어간다)를, 2023년은 유수불부(流水不腐, 흐르는 물은 썩지 않는다)를 선정했다.
조희연 서울교육감은 “2024년은 교육공동체에 난 상처를 치유하고, 관계를 회복하는 해가 돼야 한다”며 “과거 권위주의적 학교에서 민주적 학교로 변화한 것처럼 본립도생 정신으로 교사의 즐거운 가르침과 학생의 행복한 배움이 넘치는 학교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