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LG화학(051910)은 이탈리아 의약품기관(AIFA-Agenzia Italiana del Farmaco)으로부터 15일(현지시간) 통풍치료제 ‘티굴릭소스타트(Tigulixostat(LC350189))’의 글로벌 임상 3상(연구과제명 ‘EURELIA 2’) 시험 계획의 유럽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고 19일 공시했다.
| LG화학 로고 (사진=LG화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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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임상은 티굴릭소스타트의 12개월까지의 치료 기간을 통해 통풍 치료제로써 활성 대조군인 ‘알로푸리놀(allopurinol)’과의 혈중 요산 강하 유효성, 통풍 발작(gout flare) 발현율, 통풍결절(tophi) 감소 및 안전성을 비교 평가하기 위해 진행된다. 피험자는 약 2600명을 모빕할 계획이다.
이번 승인은 임상시험계획(IND)에 대한 ‘조건부 임상시험계획 승인(Authorized with condition)’이며 해당 조건은 티굴릭소스타트에 대한 부가적 자료를 제출하는 것이다. 임상시험 설계와 디자인 변경이 없는 사안이며, LG화학은 문서 제출 후 유럽 내 임상을 본격 진행할 예정이다.
LG화학은 해당 치료제의 IND를 미국 외 다수 국가들에도 제출해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유럽 승인에 따라 유럽 내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며, 추가적인 유럽 국가 IND 승인 건에 대해서는 해당 공시로 갈음할 계획이다.
LG화학 관계자는 “티굴릭소스타트는 복용 후 빠른 약효와 1일 1회 복용의 경구용 통풍 치료제로써 환자 순응도와 편의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