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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트카 가격 비교 앱 카모아(대표 홍성주)가 민웅기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영입했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사업규모에 발맞춰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고 기업가치를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민 CFO는 삼일회계법인 공인회계사 출신으로 10년 이상 네이버, 카카오 등 IT, 금융, 제조 등 다양한 산업별 기업과 정부기관의 회계감사, 재무실사, 내부통제제도, 조세전략 업무 등을 수행하며 재무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검증 받았다.
그는 카모아에 합류하여 폭넓은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효율적인 자금운용과 IR, 재무 및 세무 리스크 관리 등에 대한 업무를 총괄한다. 이를 통해 카모아의 기업공개(IPO) 및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해외사업 확대 등으로 매년 가파르게 실적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인재 영입을 통해 스타트업 임에도 안정적인 자금조달과 중장기 전략수립을 바탕으로 재무 기반을 탄탄히 쌓아 나가겠다는 취지다.
신사업 발굴 및 사업 타당성 평가를 전담한 이력을 기반으로 국내외 투자기회를 발굴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도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누적 거래대금 400억 돌파할 듯
카모아는 올해 공격적인 마케팅과 국내외 서비스의 확장으로 2021년 누적 거래대금이 4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대비 3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특히 티맵모빌리티, 클룩(KLOOK) 등 산업 별 대표 기업들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국내외 입지를 강화할 예정으로 내년부터는 더 괄목할만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괌과 사이판의 경우 위드 코로나로 서비스를 재개한 지 한달 반 만에 매출이 전년대비 36배 이상 뛰며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증명했다.
민웅기 CFO는 “국내 최대 규모의 렌트카 가격비교 플랫폼으로 공유 모빌리티 업계를 선도하는 카모아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투명하고 전략적인 재무 운용을 바탕으로 공유 모빌리티 리딩 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고 재무 책임자로서 전력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홍성주 대표는 “카모아는 설립 이후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왔으나, 올해부터는 성장 폭이 더욱 커질 예정”이라며, “민웅기 CFO 영입으로 카모아의 지속 성장을 위한 안정적인 기반을 구축하고 기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O2O 전문 IT기업 팀오투가 2018년 서비스를 시작한 카모아는 올해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전국 56개 지역 500개 렌트카 업체와 제휴를 맺고, 4만여 대 차량을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의 렌트카 가격 비교 플랫폼이다. 제휴를 맺은 지역 중소 렌트카 업체에 ERP 프로그램 ‘카모아 파트너스’를 무료 제공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며 렌트카 업계를 혁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