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코스피는 5730.74로 한 주 거래를 마쳤다. 전주 대비 180.44포인트(3.25%) 상승하며 4주 연속 하락에서는 벗어났지만, 주 후반 흐름은 불안했다. 지난달 27일과 28일 각각 3.09%, 6.63% 급등하며 6000선을 회복한 뒤 29일 1.24%, 30일 3.48% 하락했다. 코스닥은 일주일 동안 3.63% 내린 724.38에 마감했다.
|
문제는 AI 사업의 성장에도 이를 뒷받침할 현금 창출력이 충분한지다. 조아인 삼성증권 연구원은 “빅테크 기업들의 기존 주력 사업에서 창출되는 현금흐름이 AI 설비 투자 증가 속도를 충분히 뒷받침할 수 있는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현금흐름 악화가 지속될 경우 향후 빅테크의 AI 설비 투자 증가 속도가 둔화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중장기 수요 전망에도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도 “연이은 빅테크 실적 실망과 자금조달 부담에 AI, 반도체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됐다”고 진단했다. 아마존의 클라우드 사업 성장에도 설비투자 부담이 부각되고, 빅테크의 외부 자금조달 확대까지 겹치면서 AI 투자 지속성에 대한 경계심이 커졌다는 설명이다.
국내 증시가 마감한 이후 미국 기술주가 추가로 급락한 점은 주 초반 부담이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종합지수는 2.86%,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82% 하락했다. 인텔이 28.58% 급락한 가운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7.20% 떨어졌다. 코스피200 야간선물 역시 2.93% 하락하며 국내 시장의 추가 변동성을 예고했다.
이 외에도 이번 주 가장 큰 대외 변수로 3일(현지시간) 미국 중간선거가 꼽힌다. 의회 권력 구도에 따라 트럼프 행정부의 재정·통상정책 추진 여건이 달라질 수 있어서다. 중동 정세와 고유가를 둘러싼 정책 대응에도 관심이 쏠린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민주당이 상·하원 다수당을 동시에 탈환하는 ‘블루 웨이브’가 현실화할 경우 트럼프 행정부의 입법 추진이 제약받고 국방비 증액 억제와 복지 예산 확대가 추진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대중국 견제는 초당적 기조인 만큼 첨단기술 수출통제 중심의 압박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한국 반도체 기업의 상대적 수혜도 중간선거 이후 지속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수급에서는 외국인의 복귀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지난주 유가증권시장에서 정규장과 애프터마켓을 합산해 외국인은 2703억원, 개인은 3조213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2조540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떠받쳤지만, 주 후반 불거진 위험 회피 심리를 돌려놓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제지표 발표도 잇따라 예정돼있다. 3일 한국 소비자물가와 미국 ISM 제조업지수, 4일 미국 ADP 민간고용, 5일 미국 ISM 서비스업지수, 6일 미국 고용보고서가 발표된다. 고유가 속 물가와 고용 흐름이 금리 전망을 어떻게 바꾸는지도 증시의 주요 변수다.
반등 국면에서도 거래대금이 뒷받침되는지 확인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나 연구원은 “거래대금 유입이 뚜렷한 종목을 중심으로 반등의 지속성과 주도주 형성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이라고 밝혔다.

![“141만원이 400만원 된다고?”…SK하이닉스에 쏟아진 파격 전망[종목e슈]](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11/PS26110100035t.jpg)
![“왜 이렇게 예쁘지?…고윤정 미모만큼 눈길 끈 30㎝ 귀걸이[누구템]](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11/PS26110100065t.jpg)


